CRISPR Therapeutics CTX 110 데이터 발표
어제 밤 CRISPR Therapeutics에서 CTX 110 중간 결과를 발표. 관련 기업 내용은 아래에.
CRSP(CRISPR Therapeutics) - 이름값 하는 유전자가위 기업
Crisper Therapeutics. 동사는 2020년 노벨화학상 공동수상자인 에마뉴엘 샤르팡티에 교수가 창립. 캐시우드의 ARK가 지분을 많이 가지고 있는 회사로 유명하다. 다만 캐시누나가 지분을 많이 줄여서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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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혈액암 환자 대상 임상 결과를 아주 조금 공개했었다. 약 11명의 환자 대상으로 임상 결과를 공개했었는데, 환자군을 좀 더 확대하고 더 긴 시간 관찰해서 결과를 공개. 아래는 올해 8월까지 정리되었던 데이터.
올해 새로 나온 데이터는 (1) 총 26명을 대상으로 한 데이터로 (2) 최장 20개월까지 환자 관찰 결과를 포함했다. 결과가 나쁘지는 않은 것 같은데 시간외 주가가 조졌으니, 약을 잘 모르는 사람으로서 결과가 별로인건가 싶다.
이전에 몇명 안되던 환자에 비해 이번에는 숫자가 커져서, ORR과 CR 비율을 좀 더 명확하게 알 수 있다. 투여량이 너무 적은 DL1 대상을 제외하고 DL2 이상 환자군을 집어서 ORR과 CR 및 안전성 지표를 공개하였다.
전체적인 ORR은 60%, CR은 40%가 조금 안되는 수준으로 아주 만족스럽지는 않다.
다만 기존에 승인받은 약과 비교하였을 때, 엄청 구리지는 않은 정도. 하지만 투자자들을 흥분시키기에는 조금 뽕이 부족했던 것 같다.
종양 감소 크기를 시각적으로 보면, 형태 자체는 크게 문제 없어 보인다.
다만, 장기 데이터를 보는 경우 생각보다 PD, Death가 많고 안정적으로 오랜 기간 CR을 유지한 환자가 그렇게 많지는 않다는 점을 보면 조금 실망스러운 것 같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문외한 기준이니...
안전성 지표는 다만 크게 만족스럽다. 환자군을 23명까지 확대했는데도 CRS Grade 3 이상이 아예 없었다는 건 좋은 결과인 것 같다.
CRS는 Grade 1~4까지 있는데, Grade 1은 정말 경미한 증상, Grade 2는 병원에 입원해서 치료 받으면 괜찮은 정도, Grade 3은 병원 치료를 받지 않으면 위험한 수준, Grade 4는 사망 할 수 있는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