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한다는 건 뭘 하는걸까?
요약: 기업의 미래에 대한 사람들의 믿음이 어떻게 변화할지 예상하는 것이 투자이다.
투자를 하는 목적은 시점
여기서
할인율
투자자들은 모두 현재까지 일어난 사건과 정보를 바탕으로 미래 사건을 예상한다. 따라서 미래 현금흐름의 기댓값인
집합
위의 식을 요약한다면
(1) 현재 주가가 예상하는 기업의 미래와 확신의 강도는 얼마나 강한지 파악하고
(2) 이 기업과 관련해 향후 어떤 이벤트가 일어날 것이며 (실적, 뉴스, 매크로)
(3) 이 이벤트들이 기업의 미래 실적에 대한 사람들의 예상을 얼마나 바꾸고
(4) 실적에 대한 확신의 강도는 어떻게 달라질지 예상하는 것.
그 외에 떠올랐던 몇 가지 생각들을 나열하면
● 투자는 다른 사람들의 예상이 미래에 어떻게 바뀔지 예상하는 행위라는 점에서, 코스톨라니 옹이 말한대로 심리게임이다.
● P/E가 50배인 주식은 생각해보면 현재의 당기순이익이 전체 주가의 2%밖에 설명하지 못하는 셈인데, 나머지 98%는 결국 미래에 대한 전망이 설명하고 있는 것이다.
● 가장 최근의 실적은 미래의 실적을 예상하는데 가장 중요하게 쓰이는 정보 중 하나로, 근미래 실적에 대해 예상하는 것은 투자에서 중요하다.
● 투자는 동시에 일종의 최적화 문제이기도 하다.
위 수식에서
(1)
(2)
(3)
(4) 변동성 = 스트레스가 작을 수록 좋다.
요약하면 내가 미래에 대한 예측을 쉽게 할 수 있으면서, 그 정보가 사람들의 예상을 빠르고 크게 변화시킨다면 수익률을 최대화 할 수 있다.
누굴 가르치려고 하는 건 아니고 잘 모르겠어서 혼자 생각해 본 내용이다. 사진은 썸네일 겸 똥강아지 근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