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 Healthcare - 간단정리
동사는 2023년 1월 3일, 약 2달 전 대기업 GE로부터 분사해 나온 의료기기 업체입니다. 분사 전에는 GE 전사 매출의 약 1/4, 영업이익의 절반 정도를 담당하던 부문이었습니다. 2022년 말 전사 임직원은 약 50,000명 수준으로 굉장히 큰 조직입니다. (*Medtronic 2022년 말 임직원 수는 95,000)
현재 시가총액은 $34B 수준이며, 전사 매출 성장률은 YoY LSD% 수준입니다. 2022년 말 기준 $1.9B 정도의 순이익을 냈고, Adjusted 기준 $1.5B 정도 순이익을 내고 있어 밸류에이션은 20x 초반 정도로 볼 수 있습니다.
사업의 내용
사엄부문별로는 영상장비가 매출의 54%를 차지하고 있으며, 초음파 장비가 매출의 19% 정도로 전사 매출의 약 73% 정도가 결국 영상장비 매출입니다. 그 외 PDx (Pharmaceutical Diagnostics)가 전사 매출의 16%, PCS (Patient Care Solutions)가 전사 매출의 약 11% 정도를 차지합니다.
지역별로는 미국 매출이 44%, EMEA 매출 26%, 중국 14%, 그 외 지역이 16% 정도의 매출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영상장비는 주로 CT, MRI, PET등 묵직한 의료영상장비들이 주력 제품이며, 다양한 수술용 영상장비와 엑스레이, 그 외 진단용 영상기기 또한 판매하고 있습니다. 초음파 장비는 말그대로 초음파 장비이긴 한데, 동사의 다른 영상장비(CT 등)과 연계성이 높고, 높은 해상도를 제공하며 산부인과 및 심혈관 진단 쪽으로 더 특화된 초음파 장비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그 외 PCS는 환자 모니터링 장비, 마취 장비 및 심전도 장비, 각종 소모품 등을 판매하는 사업부문입니다. PDx는 조영제와 SPECT, PET 분자진단을 위한 소모품을 판매하고 있는 사업부문입니다.
시장점유율과 경쟁사
사업보고서상 동사의 주된 경쟁사는 (1) 의료영상장비: Siemens Healthineers, Philips Healthcare, Canon, and United Imaging (2) 진단약품: Bayer, Bracco, Guerbet, Lantheus, and Curium 으로 언급되고 있습니다.
ChatGPT에 물어보니, PET와 MRI, CT등 영상장비 영역에서는 20% 안팎의 점유율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경쟁사는 Simense Healthineers, Canon Medical Systems.... MRI에서는 점유율이 대략 31%로 1위 (2위가 Siemens 29%), CT는 27%로 1위, 2위가 Seimens (24%). PET는 39.5%, Phillips가 21%로 2위. (2021년 Signify Research 자료)
전체적으로는 Siemense, Philips, Canon이 주력 경쟁사로 보입니다.
전체적인 시장 규모는 아래와 같습니다. 엑스레이 시장에는 CT 시장도 포함되어있습니다.
재무적 특이사항
동사는 GE로부터 분할되며 GE 채무 중 상당한 양을 떠안았습니다. 분할로 인해 동사는 $8.2B 수준의 차입금이 생겼으며, 평균 이자율은 5.8% 수준입니다. 또한 10-K 사업보고서상 공시되어있지 않지만 2023년 초 추가로 $2B를 차입하며 총 차입금은 $10B에 육박합니다.
해당 차입금으로 인한 연 이자는 대략 $475M 수준으로 동사의 연간 영업이익 $2.5B와 비교하면 약 20% 수준입니다.
동사는 아직까지 배당 및 자사주 매입 등 주주환원 정책에 대해 구체적으로 공시한 바가 없으며, 원래 모기업인 GE도 2019년 이후 회사가 힘들어지며 배당수익률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이러한 채무를 떠안은 GEHC가 과연 어느 정도 배당을 해 줄지 현재로서는 기대하기 쉽지 않습니다.
ETF 수급
IHI ETF가 의료기기 섹터를 담고 있는 가장 큰 ETF 중 하나입니다. 해당 ETF에 만약 GEHC가 편입된다면 약 3% 정도의 Weight이 예상됩니다. 해당 펀드의 AUM이 $6B 정도이니 패시브 수급이 들어온다면 $180M 정도의 패시브 수급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전사 시총의 약 1%가 안되는 금액입니다.
또한 동사는 매매 첫날부터 S&P500에 편입되었으나, SPY 비중은 가장 최근 기준으로 0.08%이며 이미 SPX 비중도 0.08%입니다. 분할 당시 인적분할 되었기에 GE를 이미 편입중이던 S&P500 ETF는 GEHC를 분할 직후 편입하게 되어 해당 ETF로부터의 수급은 없습니다. 다우존스와 나스닥 지수에는 편입되어 있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