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해밍턴이 자녀들과 와서 또 유명한 파주 고기말이집. 일단 비주얼이 녹색 + 빨간색이라 사기인데... 생각보다 (1) 가성비가 좋지는 않고 (2) 비주얼 대비해서는 맛은 조금 실망스럽다. 그렇지만 비주얼은 정말 참을 수 없는 조합.
위치는 여기. 파주 헤이리마을인데 당연히 차로 가야 한다. 다른 블로거분들은 주차공간이 넉넉하다고 하는 분들도 있는데 피크타임때 가면 자리가 없다. 대기하면서 대거나 하기도 곤란한게 바로 앞이 1차선 도로라서 내가 기다리면 길이 다 막히는 구조. 주차공간은 대략 20대정도 들어갈 수준.
식당에 들어가면 사람은 북적북적했다. 주말 낮 시간대.
아래는 다른 블로거 분의 글. 맛있게 드신 것 같다.
다른 것 보다 문제는 가격. 고기의 양이나 맛에 비해서는 가격은 비싼 편인 것 같다. 고기말이 1인분이 19,000원. 육전은 2만5천원. 육전보다는 고기말이가 가성비가 좋은 것 같다 (고기충이라 그런지)
여자친구와 육전 하나, 고기말이 하나 + 막국수를 시켜서 먹었다. 고기말이 1인분은 딱 저렇게 16덩이가 나오는데, 양이 아예 적지는 않지만 막상 나오면 "이게 만 구천원?" 하면서 먹는 양. 고기가 두꺼운 것도 아니고 속은 다 채소인데 (부추 +깻잎... 비싼 채소도 아님) 2만원에 가까운 가격이라니...
물론 비주얼도 훌륭하고 애기들한테 채소 강제로 먹일 수 있는 좋은 전략일 것 같지만 가성비는 나쁘다. 가볼만 한 것 같긴 하다. 재방문의사는 없음.
육전까지 먹으면 양은 든든. 육전은 상대적으로 푸짐하게? 나온다. 그렇지만 육전도 가성비가 좋은 편은 아니다.
비싸도 맛있는 음식은 만족도가 높은 편인데, 상대적으로 가격에 비해 만족도가 높지는 않았던 식당. 음식 자체는 무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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