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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군락을 이룬건 못봤는데 신기하다. 네로황제가 달걀버섯을 진상하면 같은 무게의 황금을 하사했다는 기록이 있으나 그렇게까지 맛있지는 않은 것 같다... 

대의 표면에는 황색 또는 적황색의 섬유상 인편이 있고, 대의 위쪽에는 등황색의 턱받이가 있으며 적색 또는 적황색의 표면에, 둘레에 방사상의 선이 있다. 주름살은 떨어진 주름살형이며 연황색을 띈다. 

기부에는 두꺼운 백색 주머니가 있다. 갓은 매우 잘 부숴지며, 물에 젖으면 갓 표면이 점성을 띈다.


유사한 버섯으로는 개나리광대버섯이 있다. 개나리광대버섯은 아마톡신이 포함된 맹독버섯으로, 중독사고가 발생하는 경우 대부분 사망한다고 한다. 특히나 붉은빛인 달걀버섯보다 노란색의 노란달걀버섯과는 매우 흡사해 주의를 요한다. 아직 이 둘은 사진을 따로 찍지는 못했는데...

노란달걀버섯은 갓의 지름은 5~10cm정도. 대 기부에는 막질형의 대주머니가 있고 갓 둘레는 방사상의 선이 있다. 턱받이는 노란색이다. 담황색의 떨어진형 주름살을 가지고 있다. 습할때 점성을 띈다.

노란달걀버섯의 성장과정

개나리광대버섯은 갓의 지름이 3~7cm 정도이며 섬유상 인편과 떨어진형의 백색 주름살, 백색 막질의 턱받이와 밑동의 백색 대주머니를 가지고 있다. 역시 습할때 점성을 띈다. 

갓이 펼쳐지기 전, 후 개나리광대버섯의 모습


 

도감에 따르면 크기가 노란달걀버섯보다 대체로 작으나 이걸로 구별하는건 말이 안된다. 둘다 광대버섯속에 속하며 특징이 굉장히 비슷해 구별이 어렵다. 둘다 백색 막질의 대주머니, 대의 섬유상 인편, 떨어진형 주름살, 알을 깨고 나오는 모습 거의 똑같다. 특히 두 버섯들이 섞여서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한다. 애초에 노란달걀버섯은 산림청 보호종이라 채취가 안되는 것으로 알고있다. 

두 버섯은 주름살의 색깔과 턱받이, 갓의 방사상의 선을 포인트로 구별해야 한다. 

▶ 노란달걀버섯은 갓 둘레에 방사선의 홈이 있으며, 황색 턱받이와 황색 주름살을 가지고 있으며,

▶ 개나리광대버섯은 갓 둘레에 방사선의 홈이 없고, 백색 턱받이와 백색 주름살을 가지고 있다. 


개나리광대버섯 및 흰알광대버섯, 독우산광대버섯 등이 보유한 아마톡신은 핵질 내에서 RNA Polymerase II를 억제하고 RNA와 DNA 전사를 방해하는 맹독이다. 위장관으로 빠르게 흡수되며 버섯을 섭취한 이후 6~24시간이 경과하며 중독증상이 나타나는데 평균 10~12시간정도 걸린다. 치사량은 0.1mg/kg로 알려져있으며, 버섯 한개가 성인 한명을 죽일 수 있을 정도로 치명적이다. 

중독증상은 크게 세 단계로 나뉜다. 

  • 위장염 단계 : 콜레라와 유사한 설사가 나타나는 시기로서 24시간 정도 지속된다. 특징으로는 갑자기 복통이 발현하면서 오심, 구토, 출형성 설사가 나타난다. 발열, 빈맥, 고혈당증, 탈수, 전해질 장애 등이 발생할 수 있다.
  • 잠복기 단계 : 적절한 수액 처치와 전해질 교정이 시행되면 증상이 호전되는 시기로서 약 12~24시간 지속된다. 그러나 간기능이 서서히 악화되기 시작하므로 주의해야 하며, 많은 의료진들이 이러한 잠복기에 환자를 퇴원시키는 실수를 범하게 된다.
  • 간신부전 단계 : 버섯을 섭취한 이후 3~4일이 경과한 시기로서 간부전증의 징후 (황달, 의식장애, 저혈당증, 간성혼수 등)가 나타나며, 신부전증이 동반되는 경우에는 사망률이 급격히 높아진다

섭취 직후 조속히 구토를 유발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섭취 4시간 이후에는 구토 유발이 치료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대부분 버섯 섭취 이후 4시간 이후에 증상이 발현되어 설사제를 경구로 투여하고, 48시간동안 반복적으로 활성탄을 경구로 투여하는 처치를 한다고 한다. 특별히 효과적인 제거법(복막투석, 혈액투성, 체외순환 등)은 없으며 간부전시 간이식술이 필요할 수 있다. 

 

버섯정보포털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버섯정보포털

www.nihhs.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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