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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oadcom, Texas Instruments, Analog Devides, Infineon, NXPI, ST Micro, Microchip, On Semi, Renesas, Monolithic Power, Lattice Semi 등 주요 전통 반도체 기업들이 서로 어떻게 다르고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 정리하기 위해 작성. 다만 모든 정보가 정확한건 아니고, 좀 Outdated 된 정보도 있다. 

그래서 먼저 기업별 한줄요약 하면?

  • Broadcom: RF 반도체와 네트워킹, 스토리지, 신호처리 등 영역에 집중하고, 소프트웨어 익스포져가 있는 사실상 팹리스 기업.  애플과 HPE, Cisco 등 미국 기업 비중이 높은 것이 특징. 
  • Texas Instruments: 산업재용 아날로그 반도체에 치중했으나, 다변화된 전방을 가진 반도체 기업. 가장 높은 영업이익률을 가진 회사이며 높은 비중을 자체 생산중.
  • Analog Device: TXN과 마찬가지로 산업재용 아날로그 반도체에 좀 더 집중해 있으나, 신호처리 비중이 조금 더 높은 기업. TXN 보다는 자체생산 비중이 낮고 통신 전방을 가지고 있다. 
  • Infineon: 산업으로는 자동차에, 제품으로는 전력반도체에 집중해 있는 독일 기업.
  • NXPI: 자동차용 반도체, 그 중에서도 멀티미디어 처리하는 마이크로프로세서/AP에 더 집중한 기업. 
  • ST Micro: 마이크로컨트롤러, 자동차용 반도체에 상대적으로 방점이 찍혀있으나, 산업용 및 모바일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 높은 직접생산 비중. 
  • Microchip: 산업재용 마이크로컨트롤러가 주요 전방인 기업. 매출의 절반 이상을 외부 파운드리에서 생산.
  • On Semi 산업으로는 자동차에, 제품으로는 전력반도체에 집중해 있는 독일 기업. 
  • Renesas: 일본 매출 비중과 자동차 매출 비중이 꽤 높은 것이 특징. MCU 위주 제품을 생산하며, 일본 자동차 및 산업재 기업들이 주요 고객. 
  • Monolithic: 스토리지, 소비재, 자동차, 커뮤니케이션, 기업용 데이터센터 등 다양한 전방을 가졌으나, 매출 비중의 95%가 DC-DC 인버터인 팹리스 기업. 
  • Lattice: 산업용, 통신용에 치중되어있는 저전력 FPGA에 집중한 팹리스 기업. 

 

1. 재무

재무적인인 차원에서 가장 두드러지는건 바로 Broadcom과 Texas Instruments이다. 가장 큰 규모의 매출을 거두고 있으면서, 가장 높은 영업이익률을 가지고 있는 두  기업. 시가총액도 다른 반도체 기업들에 비해 압도적으로 크다. 

 

2. 매출 비중

국가별 매출 비중은 대부분의 기업들이 비슷하다. 중국이 전자제품을 굉장히 많이 소모하니, 중국이 반도체에서 큰 시장이다. 따라서 대부분의 기업들이 아시아 매출 비중이 평균적으로 60%에 달한다. 이 중 두드러지는건 Broadcom과 Renesas. Broadcom은 상대적으로 애플과 HPE, Cisco 등 미국 기업들이 주요 고객사로, 미국 매출 비중이 가장 높다. 그리고 Renesas는 상대적으로 일본 내의 자동차, 산업재 기업들에게 공급이 많아 일본 비중이 높다. 

 

다만, Texas Instruments는 기업의 Headquarter 기준으로 매출도 발라주는데, 제품의 목적지 기준으로는 미국이 11%, 중국이 49%이지만... 고객의 본사 위치에 따른 분류는 미국이 33%, 중국 24%으로 중국 비중이 크게 낮아진다. 제품의 공급은 중국으로 나가지만, 실제로는 미국 및 유럽 기업의 제품이라는 점을 엿볼 수 있는 부분. 

TXN 2022 10-K

 

3. 전방 및 제품

제품과 전방에 따라서 기업들은 몇 가지 그룹으로 묶을 수 있다. 

참고로 ADI, Texas Instruments는 Power를 따로 나눠주지 않고, 이를 Analog에 포함시켜 공시한다.

전방에 따라 분류하면:

  • 산업재 중심 기업: Microchip, Analog Devices, Texas Instruments, Lattice Semiconductor 
  • 자동차 중심 기업: Infineon, NXPI, Renesas, On Semiconductor, ST Micro(?)
  • 네트워킹 중심 기업: Broadcom, Lattice Semiconductor. 여기 넣지는 않았지만 Qorvo, Qualcomm, Skyworks도 여기 포함되겠다. 

 

제품의 종류에 집중해 분류하면: 

  • 마이크로컨트롤러 중심 기업: NXPI, ST Micro, Microchip, Renesas 
  • 아날로그 반도체 기업: Texas Instruments, Analog Devices, 
  • 전력반도체 중심 기업: Infineon, On Semi, Monolithic Power

 

 

4. 생산 방식에 따른 분류

각 업체별로 10-K및 사업보고서상에 명시하는 내부 및 외부 생산 비중은 다음과 같다.

주로 외부에 생산을 맡기는 기업.

  • Broadcom 대부분 외주생산으로 추정되고 일부 자체 공정에 내부 설비 활용. 외주 생산의 90%가 TSMC이고 10%정도는 글로벌 파운드리.
  • Monolithic 팹리스. 한국 및 대만 등에서 제품 생산.
  • Lattice 팹리스, 삼성 파운드리 및 UMC, TSMC 등에서 생산 중. 

 

자체 생산 및 외부 생산을 병행하는 기업: 

  • Microchip 2022년 기준 매출의 60%가 외부 파운드리에서 발생. 다만 조립 및 검사는 60%가 자체설비 
  • Renesas 전공정의 43% 인하우스, 후공정은 인하우스 43%. 전력반도체는 직접, 선단공정은 파운드리 위탁, 성숙공정은 반반 나눠. 
  • NXPI 직접 생산 및 아웃소싱을 전부 다 하고 있다. 자체 공정기술이 있는 경우 직접, 다른 기업도 할 수 있는 경우 파운드리에 맡긴다.
  • Analog Device 미국과 아일랜드에 생산설비를 갖추고, 동남아에 테스트 설비가 있다. TSMC 등에 외주를 맡기기도 한다. 대략 절반 정도를 직접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 
  • Infineon 외부 생산 활용중이나 구체적인 비중을 알려주지는 않는다. 다수의 공장이 있고 후공정은 공장이 더 많다. 역시나 절반 정도를 직접 생산하는 것으로 추정. 
  • On Semi 상당한 생산량을 외부로 돌리고 있다. 최근 생산설비를 매각한 적도 있다.

 

자체 생산 비중이 높은 기업: 

  • Texas Inst. 전공정의 약 80%를 자체적으로 처리하고, 후공정의 60% 정도를 외부에 맡긴다.
  • ST Micro 전공정의 20% 정도를 파운드리에 외주 주고 있고, 후공정의 35% 정도를 OSAT에 맡기고 있다. 대부분을 자체 설비로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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