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이런거 안하는데 조회수가 얼마나 나오나 궁금해서.... 맛집은 아주 엄선해서 맛집이라고 붙인다. 나쁘지 않았던 음식점은 그냥 가본 음식점이라고 씀 ㅎ
삼각지 1호점을 갔더니 예약이 꽉찼다고 녹사평역쪽 이태원 2호점으로 예약을 잡아준다. 택시타고 기본요금정도 나온다. 2호점을 가면 택시비정도 되는 서비스를 준다고 했는데, 뭔가 받은 것 같지는 않다. 귤을 2개정도 줬다. 아래는 식당 내부. 인테리어는 고급스럽게 잘 되어있다.
아래는 메뉴판이다. 안주랑 술만 있다. 직전에 술을 많이 먹어서 맥주만 시켰다.
이 위아래는 메뉴판. 좀 특이해 보이는 안주들이 있다. 우리가 시킨 메뉴는 닭껍질 튀김, 우니, 개새튀김. 게랑 새우 넣은 튀김이래서 개새튀김이다. 개인적으로는 순대튀김이 궁금했는데 없다고 못시켰다. 저녁에는 곁들임을 못시킨다.
처음 가니까 귤을 좀 준다. 크지는 않고 그냥 먹을만 했다. 이게 자리 옮겨서 주는 서비스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먹었다.
그리고 나온 우니와 닭껍질교자. 닭껍질교자은 맛있었다. 여기서 처음먹고 진짜 맛있어서 검색해봤더니 인터넷에 물만두 팔듯이 판다. 기성품의 맛이 나긴 했다. 맛없다는 뜻은 아니다. 우니는 비싼 건 알지만 양에 비해 적었다. 감태는 리필을 요청드렸더니 더 주셨다. 가성비는 안좋다. 개새튀김은 게살과 새우살을 가지고 만든 어묵튀김 같은 느낌. 양은 든든했다. 맛도 좋았다, 그치만 재료가 워낙 사기라 와 맛집이다! 싶은 인상은 없었다. 절대 맛 없다는 뜻은 아니다.
전반적으로 이태원 식당답게? 가성비는 구리다. 맛집까지는 아니지만 안주는 훌륭했다, 술집이니까.... 분위기는 상당히 좋다. 내부 인테리어가 매우 깔끔하고 전반적으로 술을 마렵게 하는 안주로 구성되어있다. 가성비보다는 술집에서 기분을 내고 싶으면 좋은 것 같다. 여자친구랑 갔지만 소개팅 2차 자리로도 매우 적당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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