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ML의 2020년 EUV 장비 생산량은 총 30대 수준. 상반기 생산량은 16대 수준으로 작년과 비슷하다. ASML은 이번 상반기 실적발표에서 장비 생산량을 2023년까지 60대로 확대하겠다고 한다. EUV 매출이 거의 2배가 되는 셈. 과거 ASML의 장비 단가가 떨어진 적이 별로 없는 걸 감안하면, EUV로만 매출이 40%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 지금은 없어서 못 파는 장비이니, 단가가 빠질 가능성은 거의 없지 않을까 싶다. 2022년까지 생산 예정 장비의 80%가 예약이 끝났다고 함.
사업보고서상 현재 쌓여있는 수주잔고 추이를 봐도 알 수 있다. 반기 신규수주(13억유로)도 역대 최대고, 누적 수주잔고 금액도(175억 유로) 역대 최대. 2020년 연 매출이 140억유로니 많이 많이 쌓아놨다. 175억 유로 중 EUV 수주잔고가 109억유로.
올해 온기로는 40대, 내년 55대 정도 생산을 목표로 한다고 한다. 이전 글에도 작성 되었듯이 지금 전체적인 장비 매출 비중이 파운드리가 더 높은 상태. 메모리 업체로 장비가 더 나가는 경우 ASML에도 긍정적이다.
원래는 TSMC,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정도만 EUV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이번 7월 마이크론 실적 발표에서 마이크론도 EUV를 사용한다고 언급했다. 전체적인 시장 저변에 넓어지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이다.
위 더일렉 기사에 따르면 현재 리드타임은 12~18개월이고, 아래 한경 기사에서는 원래는 한대 제작에 20주 정도 걸린다고 한다. 제작 기간이 거의 2~3배 이상 길어진 셈. 더일렉 기사에 따르면 칼 자이스에서 공급받는 광학장비 공급이 제한적이어서 생산 병목이 생긴다는 것 같다. 아래 한경 기사에 따르면 칼 자이스에서 거의 수작업으로 렌즈를 만든다고....
이런 이유로 ASML은 칼 자이스의 반도체 사업부문에 10억유로 정도를 투자했는데, 지분의 약 25% 수준.
2분기 실적발표에 따르면, 작년에 있던 재고분을 판매하는 방식으로 매출을 (재고가 거의 다 떨어졌다는 뜻 같다, Supply Chain을 포함한 광의의 재고.) 내년에 반복하는 것은 어렵기 때문에, 내기 쉽지 않기 때문에, DUV 생산 능력도 상당히 올릴 것이라고 한다.
현재로서는 생산 능력 확장을 위해 Cycle Time을 줄이고 있으며 같은 공간에 사람과 기계를 더 우겨 넣고 있는데 거의 풀캐파고, (Maxed Out), 설비 들어오는 리드타임이 12~18개월(반도체 부족으로 지연)이니 2022년에 이런 식으로 확장,
그리고 물리적인 공간 자체가 부족하니 생산 공장을 올리는데 이게 2023, 2024년에 올라갈 것으로 내부적으로 보고있는 듯 하다. 이러한 Capa 확장을 전반적인 서플라이 체인에서 모두 진행하고 있다고 함. Double Digit capacity expansion in DUV, 그러나 2023년에 대부분 설비 반영될 것.
수주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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