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500 소속 기업들 - 즉 우량 미국 기업들의 평균적인 이익 마진에 대한 자료를 찾을 수 있어서 시각적으로 장표를 만들었다. 매출총이익 마진의 평균은 30% 정도. 영업이익률은 평균적으로 13%, EBITDA 마진은 19% 정도. 순이익 마진 및 FCF 마진은 대략 10% 수준이다. 기간은 2006년부터 2020년까지.
개인적으로는 영업이익률에 관심이 많은데, 산업/국가/재무구조와 무관하게 기업의 경쟁력을 가장 잘 드러내는 지표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GP마진 및 EBITDA 마진은 산업에 따라 평균치가 많이 다르고, 순이익은 세율 및 재무구조, 영업외 이익에 영향을 받기 때문.
그 기업의 노동자에게 지불한 대가, 장비 업체에 지불한 대가, 원재료 업체에 지불한 대가, 마케팅 채널에 지불한 대가 등 모두 빼고 순전히 "기업이 잘해서 번 것"의 비율이 얼마나 되는지를 보는 척도라고 생각(=브랜드가치, 경쟁력, 해자, 진입장벽)
그래서 S&P500 기업의 평균적인 영업이익률을 (지난 10년간) 차트로 나타냈다. (Factset상 EBIT마진이 조회 되지 않는 금융/보험주 제외) 영업이익률 +/- 1SD 를 한 것이 주황 선으로 아래과 같이 나타난다.
영업이익률 상위 업체의 경우 크게는 60%대까지 나오는데 (Visa 등), 상위 30개 업체들을 따로 떼어 보면 대체로 독점적이고, 인프라 많이 따먹고, 제조보다는 소프트웨어.서비스 업종이 많이 나온다. 특히나 금융 서비스 업종 및 리츠, 소프트웨어가 눈에 많이 띈다.
그 외 시사점은 별로 없다. 한번 쯤 정리해보고 싶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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