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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L 형님이 셀투팩이라는 기술을 써서 주행거리를 늘린다고 했다. 이게 뭐하는 건가 하면, 모듈을 없애서 주행거리를 늘린다는 기술이다. 

 

中배터리 사용한 테슬라 전기차 나온다 - 전자부품 전문 미디어 디일렉

테슬라가 중국 CATL이 만든 배터리로 전기차를 만든다. 리튬이온이 아닌 리튬인산철(LFP) 기반이다. 리튬인산철은 리튬이온보다 가격이 저렴하다. 대신 에너지 밀도가 낮아 주행거리가 상대적으

www.thelec.kr

배터리는 셀 > 모듈 > 팩으로 구성되어있다. 그런데 이 모듈 없이 그냥 팩을 만들겠다는건데, 배터리 셀에 붙은 모듈을 빼버리면, 그 공간에 배터리를 더 박아넣을 수 있으니 이론상 배터리 팩의 에너지밀도가 더 올라가게 된다.

최근에는 셀투팩을 넘어서 셀투섀시까지 얘기가 나오고 있다. 테슬라가 말한 자동차 차체에 배터리를 채워넣는다는게 비슷한 기술이다. CATL 형님은 이거까지 하겠다고 으름장을 놓는다. 

 

CATL aims to make the battery pack redundant by 2030 - electrive.com

The Chinese battery cell manufacturer CATL is working on a new approach for more powerful electric cars. After the so-called “cell-to-pack” technology, in which the cells are integrated directly into the battery pack without the intermediate step of mo

www.electrive.com

근데 모듈이랑 팩을 그냥 빼도 되는건가 싶다. 이거 두가지가 하는 역할이 있어서 사용하던 걸 텐데, 그냥 뺀다고 슥 빠지는건가 싶다. 이게 가능한 이유는 CATL이 집중하는 LFP 배터리의 안정성이 NMC NCMA 배터리보다 높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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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듈 팩의 역할은 배터리를 잘 관리해주고 충격에서 보호하는 역할이다. 툭하면 터지는 불안정한 녀석들인지라 열 관리 에너지 관리 충격 보호 등 셀이 다닥다닥 붙은 팩이나 모듈에서는 관리해 줄게 많다. 팩과 모듈이 뭘 하는지는 삼성SDI 유튜브 채널에 간단하게 나와있다. 

CATL의 LFP 소재는 상대적으로 이러한 관리와 보호가 엄청나게 까다로운 소재가 아니기에, 팩이랑 모듈 없이도 상대적으로 관리하기가 쉽기 때문에 팩과 모듈을 떼버린다는 것. 뭔가 엄청난 기술 혁신... 이라고 보기는 좀 그렇지만 안정적인 배터리를 이용해 에너지 밀도를 높이는 방식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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