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ussell 2000과 S&P 500

Russell 2000 지수는 Russell 3000 지수에서 시가총액이 가장 작은 2,000개 업체의 시가총액 가중평균을 한 지수이다. Russell 지수는 런던거래소 산하 FTSE Russell이 관리하는데, 다음 링크와 같은 방식으로 설정된다. [링크]

미국 주식 약 1만개 중 조건에 맞는 6천개의 주식 중에, 시가총액 $30M 이상 종목 4,000개를 Russell 3000 Expanded 지수로 만들고, 이중 3,000개를 고르는 것이 Russell 3000 지수. 이 지수는 투자가능한 미국 주식 중 약 97%의 성과를 대변한다고 한다. 같은 회사가 관리하는 것은 아니지만 지수의 폭 때문에 Russell 3000 지수는 S&P500 지수를 포함한다고 볼 수 있다. 

이렇게 비중이 나뉘는데 기술주, 자유소비재, 산업재, 헬스케어, 금융 등이 시가총액 상위이다. 가장 비중이 높은 마이크로소프트, 애플이 비중이 5%이니 상당히 분산되어있다. 참고로 S&P500의 마이크로소프트 비중이 6%, 애플 비중이 6.8%이다. MSCI AC World에서 애플이 4.15%, 마이크로소프트가 3.24% 수준. 

아까 말했듯이 Russell 2000 지수는 Russell 3000 지수의 하위 2,000 종목만 포함하는 중소형주 지수이다. 

Russell 3000 지수와 달리, 상위 종목이 헬스케어, 금융, 산업재, 소비재이며 기술주 비중은 훨씬 낮다. 가장 높은 비중으로 편입되어있는 ASANA, Crocs, Lattice Semiconductor 등 비중이 0.3%, 0.2% 수준. Russell 3000의 시가총액은 50조 달러, S&P500은 42조 달러인데, Russell 2000은 3.41조 달러로 훨씬 낮다. 

2022년 1월 기준으로:

Russell 2000 종목의 시가총액 중간값은 $1.18B, 평균값은 $1.8B, 최대값은 $13B 수준이고

Russell 3000 종목의 시가총액 중간값은 $18B, 평균값은 $2.5B

S&P500 종목의 시가총액 중간값은 $89B, 평균값은 $34B, 최소값은 $7B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