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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하나 따지고 들어가면 복잡하지만, 핵심은 행복인 것 같다.

그럼 행복이란건 뭘까? 행복이란건 (1)욕구(2)충족 이라고 생각한다. 

욕구는 바꿔 말하면 결핍이기도 하다. 원하는 상태에 도달하지 못한 것이다. 결핍이 없다면 욕구가 생기지 않고 결핍이 욕구를 만든다. 배고플 때 밥을 먹고, 졸릴 때 자고, 사랑 받고 싶을때 사랑받고, 웃고 싶을 때 웃고, 가지고 싶은 것을 가지고, 궁금한 것을 해소하고.... 어떤 자극을 원하고, 그 자극을 받는 것이 행복이다. 반대로, 결핍이 채워지지 않고 지속된다면 불행해진다. 

행복하기 위해서는 (1) 먼저 결핍된 상태가 필요하며 (2) 결핍이 채워질 수 있어야 한다. 


(1) 결핍되어 있지 않았다면 충족될 수 없고 따라서 행복할 수 없다. 결핍이 행복의 첫 조건이다.

동일한 자극을 받더라도 결핍 상태에 따라 행복을 느낄 수도, 아닐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우리는 숨을 쉴 때 행복해 하지 않는다. 결핍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악취가 나는 곳에 있거나, 질병이든 방독면을 썼든 숨을 자유롭게 쉴수 없던 사람이 맑은 공기를 자유롭게 쉬게 되면 행복감을 느낀다.

그러나 결핍은 굳이 우리가 찾지 않더라도 자연스럽게 생긴다. 크게 두 가지 요인으로 구별할 수 있다. 

1. 외적인 요인: 자원의 유한함

시간, 수명, 먹을 것, 입을 것, 재화, 토지와 공간, 짝짓기의 상대 등 우리가 필요로 하는 수 많은 요소들이 무한하지 않다. 우리의 삶을 구성하는 수많은 외적인 요인들이 무한하지 않기에 인간은 자연스레 결핍을 느낄 수 밖에 없다. 다른 사람들의 관심과 애정, 사랑 또한 유한하며 여기에 포함된다. 

2. 내적인 요인: 자극의 체감

외부적으로 자원의 수준이 풍요롭더라도, 인간이 받는 자극의 수준은 계속 체감한다. 강한 자극을 받아 만족하더라도, 그 자극이 주는 만족감은 계속해서 감소하며, 더 강한 자극을 원하며 자극의 결핍 상태에 빠지게 된다. 

정말 인생이 무료하고 모든 걸 이룬 사람이라면 스스로 결핍을 만들 필요가 있겠지만, 그런 경우가 아니고서야 결핍을 만드는 것 보다는 이를 채우는 것이 행복에서 더 중요한 요인이다. 


(2) 결핍상태가 채워지지 않는다면 불행하다. 결핍을 채울 수 있는 것이 행복의 두 번째 조건이다.

1. 채울 수 있는 결핍을 채우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물건과 서비스의 결핍을 해소하기 위해 현대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돈을 벌어야 하며, 돈으로 살 수 없는 사회적인 결핍(명예, 사랑, 우정 등)이나 지적인 결핍을 해소하기 위해서 어떤 방식으로든지 노력해야 한다. 

2. 욕망의 수준을 조절해야 한다. 채울 수 없는 욕망은 삶에 불만족만 가져다 줄 뿐이며, 본인의 욕망의 수준을 조절하는 것 많으로 불행을 상당부분 해소할 수 있다. 

3. 무엇보다 중대한 결핍이 생기지 않아야 한다. 건강, 가족, 친구와 같이 잃었을 때 되돌릴 수 없는 것을 지키기 위해 신경 써야 하고 노력해야 한다.


이래저래 주저리 주저리 적었지만, 막상 적어놓고 보니 돈이 저 중에 가장 쉽다. 가족이 행복하고 건강한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 돈 좀 더 벌자고 건강과 가족을 잃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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