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전에 작성했던 MCHP에 비해서는 훨씬 자료 공시가 잘 되어있다. 일단 IR Presentation을 찾기가 편하다.
NXPI는 네덜란드 에인트호벤에 본사를 둔 반도체 회사로, 정말 다양한 반도체 제품을 고객들에게 공급한다.
제품 중 가장 비중이 높은것은 마이크로컨트롤러로, Microchip에 비해서는 비중이 낮으나 매출 대비 약 35%이고, 마이크로컨트롤러 매출의 약 60% 정도가 32-bit MCU로 제프리스 증권사에서는 추정.
그 다음으로 비중이 높은 제품 중 하나는 어플리케이션 프로세서 (AP). 정말 대충 말하면 AP는 CPU를 비롯한 다른 하드웨어를 하나의 칩에 통합한 SoC라고 보면 되며, 동사의 AP는 대체로 소비재, ADAS, Driver Information systems 등에 사용된다고 한다. AP에 대해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국문 페이지 두개를 첨부.
그 외에 커뮤니케이션 프로세서, NFC, UWB, 블루투스, 와이파이 등 다양한 무선 칩셋과 아날로그 반도체, 보안 컨트롤러 IC, 센서 등 온갖 제품들을 다 같이 판매한다. MCHP와는 다르게 상반기보다는 하반기에 판매량이 집중된다고 한다.
MCHP과 유사한 점 중 하나는 외주 비중이 꽤 높다는 점. 생산 설비는 자체 설비와 JV 설비, 그리고 Third Party 파운드리 등 여러가지를 활용하는데, 생산 설비는 아래와 같다. Front End에서는 일반적인 웨이퍼 가공을 하는 시설이고, Back End에서는 패키징이 중심.
주로 8인치 파운드리이고 0.14um, 0.18um, 0.25um 제품이 주력 제품이며, 생산 선폭 자체는 90nm ~ 3um에 이르는 제품을 생산한다고 한다.
주요 전방은 (1) 자동차 (2) 산업재와 IoT (3) 모바일 (4) 통신 산업 영역. 산업별 매출 비중은 자동차가 44%, 산업재와 인프라가 각각 20% 정도 차지하고 14%가 모바일 사업부.
상위 20개 고객이 40% 수준의 매출을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 가장 큰 고객은 자동차와 모바일 고객. 10-K에 언급된 가장 큰 10개 고객사는 Apple, Aptiv, Bosch, Continental, Denso, Ericsson, Huawei, LG, Samsung and Visteon이다. 가장 큰 고객이 컨티넨탈로 추정되며 매출 비중은 10% 수준.
구체적으로 어떤 산업에서 어떤 용도로 사용되는지 또한 10-K에 잘 기록되어 있다.
매출을 지역별로 쪼개보면, 중국과 싱가폴으로의 매출이 사실상 5~60% 수준이다. 대부분의 반도체 업체들이 마찬가지일 것. 그리고 유럽과 미국, 일본, 우리나라 순으로 매출이 많다. 유럽이 많은 건 특이한데, 독일 매출과 본사가 위치한 네덜란드 매출 때문.
매출이 꾸준히 늘어나거나 수익성이 꾸준히 개선되는 기업은 아니고 다분히 사이클 산업 성격을 가진 손익계산서.
'종목 공부 > IT 하드웨어' 카테고리의 다른 글
ASML 기업분석 (3) - EUV, 장점과 어려움은? (0) | 2021.07.27 |
---|---|
ASML 기업분석 (2) - 기업 개황 (0) | 2021.07.27 |
ASML 기업분석 (1) - 레일리의 식 (0) | 2021.07.26 |
Infineon 종목 기초 + 전력반도체 (0) | 2021.07.06 |
Microchip 종목 기초(MCHP) (0) | 2021.06.08 |
엔비디아 1Q21 실적 - NVDA, Nvidia (0) | 2021.05.27 |
하드디스크 가격 모니터링 - 치아코인과 Seagate(STX US) (0) | 2021.05.27 |
중국의 엠씨넥스 써니옵티컬 자료정리 (0) | 2021.05.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