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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I와 PPI는 차이점이 많다. 물론 물가지수이기 때문에 서로 방향성 자체는 대체로 함께한다. (2014년 이후 집계방법이 변경되면서 2010년 이후 자료만 포함) 

일단 개념적으로는 CPI는 최종 소비자가 부담하는 가격을 기준으로 물가를 산정한다. 반면 PPI는 소비자에게 물건을 판매하는 판매자의 비용을 측정한다. 

 


PPIs measure price change from the perspective of the seller. This contrasts with other measures, such as the Consumer Price Index (CPI). CPIs measure price change from the purchaser’s perspective.


 

PPI의 산정 및 세부 항목 분류는 GDP의 계산방법과 조금 비슷한데, GDP = C + I + G + X - M. PPI for final demand 는 C, I, G, X에 판매하는 업체들 입장에서의 비용을 보는 것이다. M이 빠지는 이유는 수입제품은 생산자가 국내에 없기 때문이다. 

 

PPI FAQ

 

또한 PPI 시스템은 2014년부터 FD-ID라는 방식으로 나뉘어 최종재를 판매하는 업체들의 비용을 측정하고, 중간재를 판매하는 업체의 비용을 측정하는 두 가지 방식. 다만 Headline CPI는 PPI for Final Demand라고 하여 FD 부분만 보게 된다. 

 

CPI는 크게는 Food, Energy, Core Commodities, Core Services의 네가지 항목들로 나뉘며 비중은 아래와 같다.  구체적으로는 좌측 파이 차트처럼 좀 더 세분화해서 나눌 수 있다. 

반면, PPI는 크게 세가지 항목으로 나뉘며 비중은 이렇다. 

[1] Final Demand Goods (Foods, Energy, Other Goods): 33.1%
[2] Final Demand Services (Trade, Transportation, Warehousing, Other Services): 65.1%
[3] Final Demand Construction: 1.7%


 

비중을 좀 더 세부적으로 뜯으면 아래와 같이 비중을 나눌 수 있다. 

 

참고로 세부 비중은 여기서 뜯을 수 있다. 

 

PPI Tables : U.S. Bureau of Labor Statistics

 

www.bls.gov

 

 

또한, PPI는 GDP의 요소 중 개인 지출, 투자, 수출, 정부의 4가지 주체로 나눠서도 그 비중을 집계해준다. 당연하지만 개인소비가 64%로 가장 크다. 다만 수출 및 정부 쪽 비중도 20%가 넘어가며 작지 않다. 

위의 항목 차이점과 함께 CPI와 PPI가 차이 날 수 있는 이유가 여러가지 있다. 아래 페이지에서 상세하게 설명되어있는데 내용을 요약하자면 

 

Comparing new final-demand producer price indexes with other government price indexes : Monthly Labor Review: U.S. Bureau of Lab

Article January 2014 Comparing new final-demand producer price indexes with other government price indexes Analyses of the PPI for personal consumption and the CPI-U, the PPI for export goods and the IPP export index, and the PPI for final demand and the B

www.bls.gov

#1. 위에서도 나오지만 당연히 가중치가 많이 다르다. CPI에서 가장 비중이 높은 Owner's Equivalent Rent, OER은 PPI에 들어가있지 않다. OER은 국내에서 생산되어 판매 가능한 산출물이 아니기 때문이다. 

 

#2. CPI에는 수입 물가가 포함되며 그 비중이 작지 않다. 특히나 의류 및 신차 관련 항목에서 수입 비중이 높은데, PPI에는 수입품 물가는 반영되지 않는다. 

 

#3. CPI는 소비자가 직접 지출하는 항목에 대해서만 집계하나, PPI는 개인 소비지만 소비자가 직접 지출하지 않는, 예를들어 고용주나 국가가 지출해주는 의료비에 대해서도 집계한다. 이는 CPI에는 들어가지 않는다. 

 

#4. CPI에는 금융 서비스의 비용은 들어가나, 이자율의 변동이 CPI에 반영되지는 않는다. 그러나 PPI는 이자율이 상승하는 경우 금융비용에 이 변동분이 포함된다. 

 

#5. 또한, CPI는 소비자가 지불한 비용이 제품 가격에 전부 포함된다, 물건을 사는데 들어간 운송비와 제품 가격, 유통마진이 CPI에 모두 포함되지만 PPI는 각기 다른 항목으로 가격을 계산한다. 또한 CPI는 제품 가격 집계에 세금이 포함되나, PPI에는 세금을 포함하지 않는다. 그 외에 CPI와 PPI는 항목 분류 방법이나 커버리지, 그리고 데이터 수집 기간과 가중치 업데이트 간격 등이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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