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먼트 산업 기초 (1): 카드 결제하면 일어나는 일
핀테크 전문가가 아니고, 투자자 입장에서 공부한 내용입니다. 결제산업 관련된 기초적인 내용을 정리했으나 전문가가 아니라 틀린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카드를 쓰고만 다니고, 그 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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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결제에서는 다양한 수수료가 발생합니다. 고객이 $100을 지불하더라도 상인들은 카드결제 수수료를 전부 제외하고 남은 금액을 최종적으로 손에 쥐게 되며, 이러한 수수료를 할인율 또는 Merchant Discount Rate, MDR이라고 부르게 됩니다. 국가별로, 카드사별로, 거래금액별로 등 다양한 차이가 있으나 대략 1~3% 정도의 범위에서 수수료를 수취하게 됩니다.
카드 결제에서 발생하는 수수료는 크게 네가지로 분류됩니다.
(1) Interchange Fees / Interchange Reimbursement Fees
해당 카드를 발급한 은행에게 지불하는 수수료입니다. 보통 전체 수수료에서 가장 높은 비용을 차지하며, 1% 혹은 그 이상의 수수료를 수취합니다. 신용카드의 경우 발급사가 신용위험을 지기 때문에 보통 더 높은 수수료가 부과됩니다.
(2) Card Scheme Fees / Assessment Fees
Visa, Mastercard, Discover, American Express 와 같은 카드 네트워크사에게 지급되는 비용입니다. 평균적으로 0.10~0.15% 정도 수수료를 지불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Issuing Banj가 Interchange fee를 제외하고 Acquiring bank에 대금을 지급하며, Acquiring Bank가 Network에게 Card Scheme fee를 지급합니다.
(3) Acquiring Markup
Acquirer가 Merchant에게 대급을 지급하며 수취하는 소정의 수수료입니다. 평균적으로 0.25%의 수수료를 지급하게 됩니다.
(4) Payment processing fees
카드 단말기나 PG(Payment Gateway)를 이용해 결제정보를 처리해주는 업체에게 지불되는 비용입니다. 평균적으로 0.1% 정도의 수수료를 지불하게 됩니다.
구체적으로는 어떤 결제 방식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금액에 따라, 업체에 따라 수수료는 달라질 수 있으나, 대체로 발급은행의 Issuer Fee가 가장 높은 것이 일반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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