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렵면허 이후 총포소지허가 취득하기 위해서는 별도로 정신과 전문의에게 총포를 소지해도 이상이 없다는 진단서를 받아야 합니다. 다만 이런 총포소지허가용 진단서를 끊어주는 병원이 그렇게 많지는 않습니다.
집 근처에서 해당 병원을 찾는 가장 쉬운 방법은 주변 총포사에 문의해서, 총포 구입하러오시는 분들이 어떤 병원에서 주로 진단서를 끊어오시는지 여쭤보면 됩니다. 저는 태평역 인근 성남사랑의병원과 천호역 강원룡신경과의원에서 진단을 받아봤는데, 개인적으로는 강원룡신경과의원을 추천드립니다. 3만 5천원 정도 비용 소모됩니다.
https://store.naver.com/hospitals/detail?id=33595890
https://store.naver.com/hospitals/detail?id=19514288
수렵면허도 수렵면허인데, 총포 구하는것도 그냥 일이 아닙니다. 입문자 입장에서 사실 총이 비싸다고 더 잘 맞는 건 아니고, 처음에는 적당한 총 사서 입문하려 하는데 저렴하고 원하는 총 구입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반자동 엽총이 더 저렴한 편이고, 쌍대는 더 비쌉니다. 비싼 총의 경우 각인등이 예쁘게 새겨져있는데 그건 별로 쓸모있는 것 같지는 않지만, 무게중심이 더 잘 잡혀있어 사용자 입장에서 확실히 편합니다.
실제 방문했던 총포사가 몇 군데 있는데, 다 좋습니다. 다만 원하는 가격대의 총포가 있는 곳을 찾으려면 전화도 해보고 발품을 팔아야 했던 것 같습니다. 실제로 운영하지 않는 총포사도 있으니, 로드뷰상으로 가게도 찾을 수 없고 전화번호도 없는 경우 가지 마세요, 종로 인근에 특히 그런 상점들이 많은데 헛걸음 하기 쉽습니다.
삼일총포사: 나이 지긋이 드신 어르신과 아드님이 운영하시는 가게. 물건이 많은 편인 것 같습니다만 진짜 저렴한 물건은 은 없습니다. 다만 경제력이 되신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애국총포사: 성남권에서 가기 좋습니다. 물건은 적당히 있는 것 같고, 싼 물건도 있습니다. 어느 총포사를 가도 비슷하긴 하지만 이 곳도 사장님이 친절하게 잘 설명해주십니다. 가게 안에 엄청나게 큰 사냥개가 같이 있던 가게
안양총포사: 중고로 저렴한 물건이 많습니다. 용품들이 풍부한 건 아니지만, 저렴한 가격대에서 총을 많이 볼 수 있어 좋습니다. 원래 총포사만 하시다가, 워낙 총포일이 어렵다보니 택시일도 같이 하시는 사장님이 계시는데, 가끔 늦거나 안계시니 방문 전에 전화해보면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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