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이 베트남 직접 주식 투자를 하는 것은 정보적인 한계가 많고, 하게 된다면 ETF가 나을 것이다... 그런데 ETF로 가능한 옵션은 전세계적으로 거의 세 가지 밖에 없는데 (1) 한국의 KINDEX VIETNAM 30 (2) 미국의 VANECK VIETNAM ETF (3) 홍콩의 PREMIA MSCI VIETNAM ETF 뿐이다....
이 와중에 VANECK Vietnam ETF는 베트남 주식이 아니라 베트남 Exposure를 가진 주식들이 홀딩스에 상당 부분 들어가있다. 한국 주식 중에 엠씨넥스라거나, 비에이치, 서진시스템 같은 업체들이 홀딩스에 들어가있다. 물론 베트남 비중이 66%이지만 베트남이라는 국가의 성장에 투자하고 싶은 사람에게는 좀 불만족스러운 선택지다.
남은건 홍콩의 Premia MSCI Vietnam ETF(2804 HK, 9804 HK)와 한국의 KINDEX VN30 ETF이다. 두 ETF는 순전히 베트남에만 투자하는데 추종 지수가 살짝 다르다.
MSCI Vietnam을 먼저 보면, 굉장히 특이하게 부동산의 비중이 매우 높다. 이는 상위 상장사인 VinGroup과 VinHomes의 산업구분이 부동산이라 그렇다. 보통 이머징 국가의 경우 금융주 비중이 높은데 이런 점은 조금 다른 모습. 총 17개의 종목으로 구성되어있는 아주 심플한 지수이다.
VN 지수는 호치민 증권거래소에(HOSE) 상장된 종목으로 구성된 지수이다. 약 400종목에 달한다. Investing.com에 들어가면 대략적인 목록을 확인할 수 있다. 여기서 주요 30종목을 추린 것이 VN30 지수이다. 매 6개월마다 구성종목 변경이 되며, 30종목의 시가총액은 전체 VN 지수의 80% 정도를 차지한다.
MSCI Vietnam 지수와는 또 많이 다르다. 부동산 비중이 낮고 금융주 비중이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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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를 조금 더 찾아보려고 했는데, 정말 부족하다. 특히나 영어로 된 정보가 생각보다 많이 없다.... 그렇지만 오히려 우리나라 분들이 베트남 관련 정보가 더 바삭하신 것 같다. 국내 블로그에서 잘 정리되신 분들의 글을 발견.
국내 증권사에서 매수하려면 몇 가지 선택지가 있는데, KB 미래 한투 NH정도에서 거래가 가능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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