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주식 매매와 대만 시장

대만 기업은 현재 우리나라 사람들이 매매하기 매우 제한적이다. 증권사중에서는 유안타증권이 이런 서비스를 제공해준다. 심지어 이 서비스도 시작한지 얼마 안됐다. 다행히 하나의 증권사라도 제공해 준다는 것이 다행. 

유안타증권, 대만주식 매매 서비스 시작

대만 시장 관련해서 아주 방대한 양의 구체적인 가이드북까지 작성되어있다. 아래 링크에서 바로 받을 수 있게 되어있다. 

유안타증권 홈페이지

유안타증권_어서와_대만은_처음이지_202009.pdf

9.52MB

 

 

또 다른 특징은 대만 시장은 장 운영 시간이 매우~ 짧다는 것. 한국 장 보다보면 순식간에 끝나버린다. 

출처: 유안타증권

 

증시 차원의 정보만 조금 발췌하면, 일단 이전 글에도 언급했지만 막대한 IT 비중. 전 세계 1위라고 한다. 금융주는 그나라 기간산업 많이 따라가니 사실상 IT 비중이 80%에 달하는 셈. 

출처: 유안타증권, "어서와 대만은 처음이지"

국가별로 비교해보면 시가총액 자체가 엄청나게 큰 건 아닌데, 이 시총 중 대부분이 TSMC이니 새삼 대단하다. 

출처: 유안타증권, "어서와 대만은 처음이지"

상장 기업 수는 합쳐서 약 1600개 정도 되는 것 같다. 

출처: 유안타증권, "어서와 대만은 처음이지"

특이한 점은 배당수익률이 매우 높다는 것. 지수 전체의 배당수익률이 3%대에 달한다. 우리나라는 3%면 배당 많이 주는건데... 흠. 배당성향은 평균적으로 60%대라고 한다. 높은 배당에 대한 정책적 유인이 많다고. 

(한국 배당수익률 2.0% 배당성향 38.9%, 미국 배당수익률 1.7%, 배당성향 68.8%)

출처: 유안타증권, "어서와 대만은 처음이지"

 

대만은 또한 한국과도 많이 비교되는 나라이다. 우리나라처럼 수출 의존도가 높은 나라이지만 (당연히 영토가 그렇게 작으니...) 우리나라보다는 수출의존도가 더욱 높다! 주요 수출대상국은 미국 중국으로 거의 비슷하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우리나라와 가장 주가 상관관계가 높은 나라라고도 한다. 

출처: 유안타증권, "어서와 대만은 처음이지"

출처: 유안타증권, "어서와 대만은 처음이지"

이전에 작성한다고 쓴 글이 아래인데, 당연하지만 이 것에 비해서는 훨씬 자세하고 잘 작성되어있다.... 

MSCI Taiwan과 대만 반도체 기업

다만 대만 시장에 대해 아쉬운 점은, 반도체 + IT 하드웨어 관련 기업 비중이 너무 높아서 종목 선택이 어렵다는 점. 개별 종목들을 살펴봐도 조금씩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Fabless, 파운드리, OSAT, PCB, 데스크탑, 서버 등) 대부분 IT 하드웨어 사이클에서 벗어나지 않는 기업들이라, 그냥 ETF로 사면 되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