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공자인 투자자가 공부할 목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NK세포는 체내에서 비정상세포를 인지하고, 이 경우 세포를 사멸시키는 역할을 하는 면역세포입니다. NK세포는 선천면역계에 해당하는데, 이미 다양한 수용체를 가지고 있어 별도의 항원이 없이도 정상세포와 비정상세포를 구별해 탐지할 수 있습니다.
NK세포는 세포 표면에 표현되는 MHC-I 단백질을 인식하고, NKG2D, NKp30, NKp44, NKp46등 다양한 수용체를 통해 특정 세포가 정상인지 비정상인지 판단합니다.
억제 신호보다 (세포가 정상이라는 신호) 활성 신호가 많으면 NK세포는 세포를 사멸시키게 됩니다. 대표적으로 암 및 감염된 세포는 MHC-I이 정상보다 적게 표현되는데, 이 경우 NK세포를 억제하는 신호가 감소해 대상 세포를 공격하는 식입니다.
이 뿐만 아니라, 사이토카인(세포활성물질)을 분비해 수지상세포, B세포, T세포 등의 세포 활성을 유도하며 생체 내 면역반응과 염증반응을 조절하고 이 또한 면역체계에 중요하게 작용합니다.
유사한 작용을 하는 세포로 세포독성 T세포 (CD8)가 있습니다. 둘 다 비정상세포를 제거하는 역할을 하나, T세포는 선천면역인 NK세포와 다르게 후천면역에 해당하며 항원에 대한 사전노출이 필요합니다. 또한 T세포는 T세포 수용체를 이용해 MHC-I에 표현되는 항원을 인지하고 이를 공격하는 방식입니다.
현실적으로 NK세포는 T세포에 비해 알려진 바가 적으며, 대량 증식이 어렵고 고형암에 대한 침투력이 떨어지며, 표적효과가 낮다는 이유로 상대적으로 다루기 어렵고 개발이 늦었습니다.
반면 임상적인 장점으로는 이식된 세포가 숙주를 공격하는 GVHD를 일으키지 않으면서도 항암 효능을 보이는 세포로 확인되어 주목받고 있습니다. 또한 배양이 어렵다는 점 또한 역분화 줄기세포를 이용해 대량으로 배양하는 방법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대량으로 배양이 가능하며 이식 시 부작용이 적은 점을 이용한다면, 동종이식이 가능해져 타인의 혈액을 기반으로 치료제 생산이 가능한 이점이 생깁니다.
내용이 부실한데, 공부하면서 필요한 내용을 추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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