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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개인투자자로서, 스스로 고쳐야 할 점과 투자 전략에서 시사점이 무엇이 있을지 정리해보려고 한다. 아래는 자본시장연구원에서 2022년 2월에 출간한 개인투자자 행태 분석 보고서. 

(22-02) 국내 개인투자자의 행태적 편의와 거래행태.pdf
14.31MB

 

 

일단, 2020년이 개인투자자들이 들어온 역대급 해라는 것은 부정할 수가 없다. 특히나 2030이 극적으로 많이 유입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1) 개인투자자들은 과거 수익률을 추종하는 거래를 많이 한다. 

>> 개인투자자들이 많이 유입되는 시기에는 모멘텀 좋은 주식이 계속 좋다. 

(2) 개인투자자들은 자신이 보유한 정보의 신뢰성, 자신의 평가와 예측의 정확성을 과대평가한다. 

(3) 익숙한 대상을 선호하는 친숙성 편의가 발생한다 

>> 개인투자자들이 많이 몰려드는 시기에는 사람들이 많이 아는 유명한 주식(테슬라, 카카오, 네이버)등이 좋을 확률이 높다. 

(4) 개인투자자들은 복권형 주식을 선호한다

>> 개인투자자들이 많을 때 특히나 테마주가 잘되는 이유. 복권형 주식은 저렴한 단위당 투자비용과 극단적으로 높은 수익의 발생가능성이 특징(옵션과도 같은 성격, 이번 코로나19 이후 개별주 옵션이 난리를 쳤던 것과 비슷한 이유)

(5) 개인투자자의 평균적인 투자성과는 시장수익률을 하회하고, 거래가 빈번할수록 수익률은 낮아진다. 

>> 짤짤이 치면 안된다. 돈 많은 형들이 특히 회전율이 낮고 수익률이 높다. 돈없는 놈들이 수익률이 제일 낮고 회전율이 높다. 

(6) 개인투자자가 매수한 주식의 수익률은 매도한 주식의 수익률보다 낮다. 이익에 대해서는 위험회피 경향을, 손실에 대해서는 위험선호 성향을 보인다. 특히, 매도 의사결정은 수익률의 크기보다는 손익여부에 영향을 받는다. 

>> 이익을 오래 끌고 가고, 손실을 빨리 끊는 것이 수익의 기본이다. 

그룹N은 역의 처분효과가 나타나는(이익은 길게, 손실은 짧게) 가져가는 그룹, P4는 처분효과가 가장 높은 그룹(이익은 짧게, 손실은 가장 길게). N이 P4에 비해 수익률이 통계적으로 아주 유의미하게 좋다. 

이런 논문들도 많이 읽어보면 좋을텐데. 세상에는 배울게 너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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