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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봉역 4번 출구쪽에서 양재천 쪽으로 나가면 있는 식당. 해산물 베이스의 양식 요리가 주력인데 음식들이 맛이 나쁘지 않고 부담스럽지 않다. 내부는 하나도 안찍었고 메뉴판이랑 음식만 잔뜩 찍었는데...  분위기 나쁘지 않고 데이트나 소개팅용으로도 괜찮은 것 같다. 

식당은 총 3번정도 방문해서 대부분 음식은 먹어본 것 같다. 해산물 양식이면서 비싸지 않고, 비린내나 그런 것 없이 잘 어울리는 음식들이 나온다. 개인적으로 가장 선호하는 음식은 갈치라자냐와 고등어 쑥갓파스타. 색다르고 맛있다. 애피타이저도 훈제 대구 브란다드와 카르파치오도 맛있다. 오징어 먹물 리조또나 새우 토마토 페투치니는 다른 식당과 크게 다르거나 인상깊지는 않았던 것 같다... (라면밖에 못 끓이는 주제에 평가가 건방지지만)

메뉴는 시기에 따라 조금씩 바뀌는 것 같다. 이 날 시킨 음식은 훈제 대구 브란다드, 제철 생선 카르파치오, 고등어 쑥갓파스타, 갈치라자냐, 오징어 먹물 리조또, 수비드 연어와 사이드 두 종류 시켰다. 4명 정도 가서 먹으니 든든한 정도 수준이었다. 음식을 시키면 잘 설명해 주신다. 글라스 와인은 이날은 먹지 않았는데 그냥 무난 한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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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처음에는 인원 수에 맞게 기본 애피타이저를 내주시는데, 그때 그때 다르다. 처음 나온건 크래커에 김 소스 + 연어였는데 정확히 기억이 안난다. 맛있었다. 그리고 대구 브란다드와 카르파치오. 카르파치오는 양념이 상큼하게 나와서 식욕이 돋는다. 대구 브란다드는 감칠맛나고 맛있으니 좋다, 남은 소스 싹싹 발라먹는 편. 

가장 대표 메뉴라고 생각하는 갈치 라자냐와 고등어 쑥갓 파스타. 둘다 전혀 비리지 않고 맛있다. 담백하고 부담 없다. 고등어 파스타는 다른 곳에서는 비렸던 경험이 있었는데 여기서는 거의 그렇지 않았다. 

그리고 시킨 연어 수비드 스테이크와 오징어먹물 리조또. 연어도 개인적으로 훌륭하게 잘먹었지만 오징어 먹물 리조또는 별로 취향에 맞지는 않았다. 보리를 베이스로 나오는데 크게 특색이 있거나 당기는 요리는 아니었던 것 같다.

그리고 치즈케익 + 아이스크림. 맛있다. 아래층 카페도 같은 사장님이 하시는 것 같은데 거기서도 판다. 아이스크림에 뿌려준 갈색 소스가 약간 훈제향이 나서 신기했다. 

가격이 엄청 비싼 건 아닌데, 분위기 내기도 괜찮고 음식도 특색 있고 좋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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