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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들기름막국수가 땡겨서 갔던 식당. 강남역 청류벽. 간판은 뭔가 아주 근본있어보이는 식당이다. 뭔가 알고 간 식당은 아니고 여자친구가 끌고가서 한번 간 식당. 

메뉴는 여러가지 있긴 한데, 들기름막국수와 만두 하나 시켜먹고 나왔다. 손으로 빚은 매콤 손만두가 8개 만원이라고 왼쪽 벽에 되어있다. 

막국수, 먹을만했다. 들기름 팍팍 치고 깨 뿌려서 나오고 막국수 면에서 고소한 향기가 솔솔. 그런데 개인적으로 국수가 조금 덜익은 느낌이 난다고 해야 하나... 살짝 아쉬웠다. 오른쪽에 육수가 있는데 육수를 풀어서 넣으면 고소한 향이 조금 덜하다. 전반적으로 나쁘지는 않았다, 다만 한번 더 찾아가서 먹고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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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던 이유 중 하나가 들기름막국수라 사실 조금 느끼한데 (탄수화물 + 지방 + 지방 + 지방... 이라 그런지), 곁들여 먹으려고 시킨 만두가 좀 별로였다. 막국수는 사실 초반에는 먹을만 했는데 막국수만 먹으면 물리고 다른걸 좀 곁들여 먹고 싶어서 만두를 시켰는데, 맵다. 진짜 맵다. 매운데 또 엄청 맛있는건 아니어서 아쉬웠다. 

 

글쓴이는 맵찔이라서 매운거 잘 못먹는 편이긴 하지만, 맵찔이가 견디고 먹을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 한 입 먹고 다남겼다. 맵찔이 기준에서 존1나 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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