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자는 의학 전공자가 아닙니다. 주식 공부하는 사람이고 일반인 관점에서 작성한 글입니다. 의학적인 정보를 얻기 위해 아래 내용을 읽지 말아주세요!
백신 공부와 항암제 공부를 하면서 가장 신기했던 과정 중 하나. 면역세포는 암세포와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를 어떻게 알고 있는지 궁금증이 있었다. 요약하자면 모든 세포는 만들어낸 단백질을 분해해서 그 중 일부를 세포 표면에 표시한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나 종양 세포는 일반적인 세포와 다른 단백질을 표현하는데, 이를 면역세포들이 인식하는 것이다.www.youtube.com/watch?v=t81EjpkCiss
세포 내에서 더이상 사용되지 않거나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단백질 등을 프로테아좀이라는 세포 내 단백질이 분해해 재활용한다. 약 15개 가량의 아미노산 이내의 덩어리로 단백질들이 쪼개지게 되는데
이 아미노산 덩어리 중 일부가 MHC 단백질에 결합하여, 세포 표면에 표현되게 된다. MHC 단백질은 주조직 적합 복합체... 라고 이름은 Major Histocompatibility Complex라고 한다. 정확히 어떤 기능을 하는지는 모르고 어떤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이걸 한다고 한다. 이 표현된 단백질을 면역세포가 검사하며 세포의 정상 유무를 확인하는 것이다.
좀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Nature 비디오에 자세히 나온다. 암세포의 경우 변이로 인해 일반 세포에서 관찰되지 않는 단백질을 표현하게 되는데, 이를 신항원, neo-antigen이라고 부른다. 이러한 신항원들을 면역세포들이 찾아다닌다. 면역세포들 또한 각각 어떤 단백질을 감지할 수 있는지 각기 다른 수용체를 가지고 있으며 그 종류가 무수히 많으므로, 이는 아주 복잡한 과정이라고 한다.
www.youtube.com/watch?v=vponeaNiewE
이러한 신항원들을 인식하기 쉽도록 T세포를 조작하는 것이 하나의 방법일 수 있는데, 이런 항원 인식 과정에 꼭 필요한 MHC의 발현을 억제하는 암세포가 있다. 이 경우 T세포가 암세포를 감지하지 못하는데, 이 경우 도움이 될 수 있는것이 CAR-T세포 치료이다.
MHC가 안나타나더라도, T세포에 CAR(Chimeric Antigen Receptor, 키메릭 항원 수용체)를 붙여 암세포를 인지할 수 있도록 하는 것. MHC Independent 하게 Antigen을 인식할 수 있게 하는 것. 혈액암의 일종에서는 암세포가 나타내는 CD19라는 단백질을 찾아 조지는 방식으로 T세포를 조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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