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톨라니: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 (7)

 

코스톨라니: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 (6)

 

코스톨라니는 수익과 손실은 분리할 수 없고, 손실은 수익을 위한 비용 지출이라는 것을 책에 걸쳐 여러 차례 강조한다. 결국 주식으로 번 돈은 고통에 대한 대가이고, 수업료를 낸 것에 따른 소득임을 잊지 말라고. 강세장과 약세장 또한 분리할 수 없는 국면이라는 그의 앞선 태도와도 일치한다. 

 

손해를 보는 것도 모험의 일부이다. 증권 거래에 대해 이해하하려면, 사실 수업료를 지급해야 한다. 투자로 돈을 번다면 그것은 고통이 따르는 돈이라는 의미이다. 

 

손실을 통제하라는 말은 어느 투자서적을 보아도 반복되어 언급되는 내용이다. 코스톨라니도 이 말을 마찬가지로 반복한다. 특히나, 손실을 메꾸기 위해 (흔히 멘징한다고 하는데) 무모한 짓을 하지 말라고 한다. 

 

무슨 수단을 써서라도 잃어버린 돈을 찾고자 하는 것은 무모한 짓이다. 만일 손실을 보았으면 즉시 그것을 받아들이고 책상을 정리한 뒤 다시 0에서 시작할 각오를 해야 한다. 

투자자에게 가장 어려운 것 중 하나가 증권에서 입은 손실을 현실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이것은 외과 수술과 비슷하다. 뱀에게 팔이 물렸다면 독이 온몸에 퍼지기 전에 그 팔을 잘라내야 한다. 빠르면 빠를 수록 좋다. 그런데도 100명 중 다섯명만 그런 현명한 결정을 내린다. 

더욱 용서받을 수 없는 실수는 손실을 더 부풀리는 것이다. 그 결과는 작은 이익과 큰 손실이다. 숙련된 투자자는 수익은 높이고 손실은 작게 끝내는 사람이다. 작은 것에 집착하는 사람은 큰 것을 가질 가치가 없다. 

 

---

 

투자와 포커에 대한 비유, 그리고 손익을 매일 계산하지 말라는 언급은 역시나 다른 투자자들도 하는 조언이다. 알렉산더 엘더도 비슷한 언급을 했다.

"훌륭한 교사, 훌륭한 의사, 훌륭한 변호사, 훌륭한 농부는 돈을 번다. 이들의 공통점은 일을 하는 도중에는 돈을 세지 않는다는 것이다. 만일 그렇게 하면 작업의 완성도나 질이 떨어지게 됨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트레이딩의 질이 우선이다.

https://www.nature.com/articles/d41586-019-02156-9

 

투자는 마치 나쁜 카드로 적게 잃고 좋은 카드로 많이 벌어야 하는 포커판과 같다.

 

또한 매일매일 대차대조표를 만들면서 수익을 계산해서도 안된다. 

 

이 포커에 대한 비유는 주식과 포커가 도박성이 비슷하다는 것을 말하는게 아니다. 나에게 상황이 좋을 때 많이 벌고 상황이 안좋을 때는 적게 잃어야 한다는 전략의 공통점을 언급하는 것이다. 

 

 

코스톨라니: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