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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왜 2060년까지 탄소중립 이야기를 하는 걸까 

방구석 백수로서 뭔가 내가 대단한 걸 알고있는 것 같지는 않다. 그렇지만 지구온난화를 지연해 세계 자연환경을 보전하자는 감동적인 이유가 핵심인 것 같지는 않다. 

www.newspenguin.com/news/articleView.html?idxno=3109

 

시진핑 깜짝 발표 "206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

중국이 탄소중립 목표 달성 계획을 깜짝 발표했다

www.newspenguin.com

중국은 온실가스의 최대 배출국으로 전 세계 배출량 중 약 28%를 차지하고 있다. 국가 에너지 발전의 00%를 차지하는 엄청난 석탄발전의 양과 제조업 중심의 환경 때문이기도 하다. 중국 편을 드는건 아니지만, 사실 중국에 글로벌 제조업이 집중된거지, 그 물건들을 누가 소비하는지 생각해보면 중국의 이산화탄소 비중은 이 보다 낮을거다. 

이번 연설에서 ["인류가 자연의 거듭된 경고를 더 이상 무시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면서 "녹색 경제 회복(Green recovery)을 위해 모든 국가가 노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고 한다. 자연환경 보전이 중국 정부가 알 바가 아닌 것 같지만 일단 그렇다고 한다. 

2020년 10월 20일 발간된 삼성증권의 중국의 쌍순환 전략 리포트

중국이 최근 어떤 고민을 하고 있을까, 위 리포트에 따르면

쌍순환 전략은 중국 경제를 국내 순환과 국제 순환으로 구분하며, 국내 순환을 경제 성장 및 정책의 핵심 으로 삼겠다는 선얶이다. 글로벌 경제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국내 경제를 활성화시킨다는 덩샤오핑식 쌍순환 성장전략을 30여년 만에 수정한 것이다.  
쌍순환은 중국의 성장한계와 글로벌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다. 중국은 생산가능 인구의 감소, 자본의 생산성 하락, 금융시장 낙후, 환경오염 증가, 빈부격차 확대 등 구조적인 문제로 기존의 성장 방식이 한계에 도달했다고 인식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교역의 부진, 각국의 중국견제 확대 등으로 중국을 둘러싼 대외경제 환경도 불리하게 전개되고 있다. 이 에 중국 정책당국은 국내 수요를 확대함으로써 성장률을 제고하고자 한다.

개인적으로는 내수 확대를 통한 대외의존도 축소와 중국 견제 확대, 환경오염이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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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중국 내의 환경오염

중국의 에너지상황을 본다면 대기오염을 유발하는 석탄의 발전 비중이 높다. 절대적으로 석탄을 태우는 양 자체도 많다. 

https://ourworldindata.org/fossil-fuels. 좌측은 에너지원으로서 석탄의 비중, 우측은 전력 생산 중 석탄의 비중 2019 

내연기관차 비중 또한 크게 올라갔다. 대기오염과 환경오염을 심각하게 여기는 시민들의 비중 또한 크게 증가했다. 

전기차의 확대와 함께, 석탄발전의 비중을 줄이고 이를 신재생에너지로 대체하여 중국 내 대기오염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게 일차적인 목표일 것 같다. 

2. 대외의존도 축소와 대중국 견제 대항. 

간단하다. 중국은 에너지 자립도가 높지 않다. 중국의 원유 대외의존도는 약 70%에 달한다. 그 중 약 15%(러시아산)을 제외한다면 사실 대외 봉쇄로 인해 수급이 매우 어려워 질 수 있는 구조이다.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통해 에너지 자립도를 높일 수 있으며 국내 순환의 확대로도 이어질 수 있다. 

https://www.eia.gov/international/analysis/country/CHN

그냥 방구석 백수의 뇌피셜이다. 물론 기사를 읽다 보면 기후 변화 대응에서 주도권을 쥐려고 한다, 트럼프가 어깃장 놓은 사이에 친환경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가져가려 한다 언급이 있긴 한데 사실 얼마나 설득력이 있는지는 모르겠다. 진짜 의도는 다른곳에 있는 것 같다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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