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에서 미래에셋으로 주거래계좌를 다시 옮겼습니다.

근 1개월간 주거래 계좌를 총 4번 옮겼습니다. NH나무 > 한국투자증권 > KB투자증권 > 미래에셋대우로...

HTS 세팅과 계좌 옮기는 것도 여러번 하다 보니 점점 빨라지긴 합니다. 

HTS를 사용해보니 미래에셋대우가 KB나 다른 증권사 HTS대비 속도도 월등히 빠르고, 작업에 지연도 별로 없습니다. 무엇보다 마음에 드는게 커스터마이징이 많이 되니까 좋더군요. 키움은 아직 제대로 써보지는 않았지만, 가끔 부가기능을 찾아보며 가끔 씁니다. 기능이 월등히 많고 정말 편리하긴 합니다. MTS가 정말 구려서 그렇지요... 

미래에셋대우는 MTS도 상당히 깔끔하고 지연도 별로 없습니다. UI도 편하구요, 물론 MTS는 NH나무가 최고존엄인 것 같습니다. 그 다음 좋은 걸 따지자면 미래에셋대우인 것 같네요 

미래에셋대우도 뭐 마냥 좋기만 한건 아닙니다. 외화선물/금리선물을 자주 매매하는 사람으로서 미래에셋대우는 상품선물 관련된 지원이 굉장히 빈약합니다. 최소한의 기능만 갖춰져 있고 사용하기 불편합니다. 상품선물 관련 정보는 KB HTS를 써놓고 보고 있습니다. 시장지도 기능이 없는 KB보다 낫긴 하지만, NH나무 HTS에서 볼 수 있는 시장지도 대비해서는 성능이 좀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모든 분야에서 다 만족스러운 증권사는 없는 것 같습니다... 뭐 NH나무는 모바일은 좋고 주식은 편한데, 선물이나 HTS를 쓰면 좀 불편함이 있고, 미래에셋은 다 좋은데 상품선물 지원이 너무 부실하네요.... 

그렇지만 앞으로 한동안은 증권사를 다시 안옮길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