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NH나무에서 매매를 하다가, 2주 전 쯤에 KB로 증권사를 옮겼습니다. 장단점이 명확한데요.
일단 나무 HTS는 주식거래 위주로만 기능이 있어서, 선물거래하기 매우 불편합니다. 선물거래 관련 기능이 거의 없다고 보셔도 됩니다. KOSPI200 선물 매매만 가능하다고 보셔도 되구요. 다만 주식거래에 한정해서는 MTS는 진짜 짱이구요, 거의 전 증권사에서 최고인것 같습니다. UI, UX 모두 편리하고, 빠릅니다. 오류도 거의 안나구요. HTS는 그에 반해 불편한 점이 꽤 많았습니다. HTS 설정이 클라우드 저장이 안된다던지, 최적화라거나 매매 관련 툴도 좀 부족하구요.
KB HTS는 나무 HTS대비 확실히 기능은 많습니다. 다만 키움이나 미래에셋같은 증권사 대비해서는 기능이 조~금 부족한 것 같구요. 시장 지도같은 기초적인 기능이 몇개 없는게 있어서 좀 답답하지만, 못 쓸 정도는 아닙니다.
그렇지만 KB HTS, MTS, 아직도 상당히 불안정한 것 같습니다. 뭐 이미 개인 설정을 다 맞춰둬서 증권사를 또 옮길 것 같지는 않은데요, 최근 경험한 불편한 점을 나열하면 이렇습니다... 뭐 한동안은 계속 쓰겠지만 아마 바꿀 수 있다면 기회를 좀 노려볼 것 같네요
- MTS의 수급 관련 창의 숫자가 아예 깨져서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 MTS의 장전 호가가 아예 깨져서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 HTS와 관심종목 연동이 부드럽지 않습니다. 빈칸 추가 해서 관심종목 소분류를 해놔도 MTS에는 안뜹니다.
- 일부 창을 띄우거나 특정 동작을 하면 HTS가 아무 이유 없이 자동종료되는 일이 매우 빈번합니다. 장중에 매매하는 중에는 별일 없지만 분석하려고 창을 여러개 띄우면 그런 일이 생깁니다.
- 인터넷이 정상임에도 불구하고 MTS 혼자 인터넷 연결을 못잡는 경우가 있습니다.
MTS의 제일 큰 문제는 UI는 깔끔한데 UX가 별롭니다. 사용이 불편한 부분이 몇개 있어 메일로 제보를 했습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완성이 덜 된 것 같아요. 여기저기 숫자 터져서 나오는걸 종종 봅니다.
HTS는 사실 다른 불편함은 없는데, 자꾸 지혼자 꺼집니다. 사용 중에 갑자기 얼어서 죽기도 하고, 띄워놓고 잠깐 다른 분석 보고 있으면 실행 자체가 취소됩니다.
뭐 그래도 못쓸정도는 아닙니다. 다른 증권사들 플랫폼은 문제점의 종류만 다르지 다 문제가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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