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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수수료와 체결오차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책에서 여러번 강조합니다. 사실 대부분의 투자 서적에서는 수수료를 줄이라고 책에 지면을 할애하면서까지 적지는 않아 다소 특이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미국이라면 모르겠지만 사실 HTS와 MTS로 주문을 내는 국내 투자자들은 많은 경우 수수료보다는 거래세가 더 신경 쓰일 것 입니다. 주식거래 수수료는 낮은 경우 0.0x%에 불과한데 반해 주식거래세는 0.3%에 달해 크게 체감이 되지는 않는 편입니다. 그러나 신용이자/미수이자의 경우 증권사별로 그 수수료율이 크게 차이나며 유의미한 비용을 만듭니다. 

수수료는 한번 증권사를 정하고 나면 정해진 수수료율에서 크게 떨어지지 않고, 요즘은 많은 증권사들이 비대면 계좌 개설을 하는 경우 수수료 평생 무료 등의 이벤트를 많이 하고 있어, 주식거래 수수료를 낮추는 것은 크게 어렵지는 않습니다. 그렇지만 말이 나온 김에 저도 여러 증권사를 비교해 보며 가장 좋은 수수료율을 보이는 증권사를 찾는 글을 따로 써보려 합니다. 

그렇지만, 체결오차는 조금 다른 이야기입니다. 국내 투자자들이 절대 아낄 수 없는 증권거래세의 경우 매번 0.3% 정도가 나가는데 반해, 체결오차는 심한 경우 매수/매도 시 3~4%씩까지 발생하며 계좌를 뭉텅뭉텅 깎아먹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수수료보다는 체결오차를 크게 인지하지 못하고 줄이려는 노력이 적습니다. 

공격적인 매수/매도를 하는 경우, 특히 변동성이 큰 데이트레이딩을 하는 경우 이러한 일이 자주 발생합니다. "어차피 먹을 종목이면 지금 시장가로 질러도 먹는다." , "지금 시장가로 던지는게 더 쌀 수도 있다." 이런 생각에 호가창의 갭과 차트도 자세히 보지 못하고 시장가로 거래를 지르고 나면, 예상했던 가격 보다 더 싸게 팔리고 훨씬 비싸게 매수가 체결됩니다. 엘더는 이러한 체결오차를 방지하기 위해 크게 세 가지 사항을 권고합니다. 


1. 시장가 주문보다는 되도록이면 지정가 주문을 활용하라.
2. 시장이 잠잠할 때 거래에 진입하라.
3. 유동성이 큰 시장에서 거래하라.


변동성이 큰 종목에서, 어떻게 해야 안정적으로 매도/매수 할 수 있는지가 아닌, 시장이 요동칠 때 거래 자체를 하지 말라는 뜻입니다. 반드시 진입/진출 해야 하는 시점이 아니라면 지정가 주문을 쓰고, 호가가 요동치는 동안은 거래를 삼가며, 시장가 진입/진출은 특히나 삼가라는 것 입니다. 아무리 큰 고기를 잡을 것 같은 기대가 들더라도, 바다가 요동치는데 출항하려 하지 말라는 뜻이죠. 

증권사별 수수료 비교는 이후 별도 글에 기재 후 링크 달도록 하겠습니다.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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